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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음식점

삼척 맛집 이름하여 보스대게

by 맛있는건 다 좋아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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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넓게 펼쳐지고 맑은 동해바다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완연하게 봄이 오기 전에 바다를 잠시 보러 삼척에 다녀왔어요. 간김에 원없이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왔는데 바다를 보면서 먹을수 있는 삼척 맛집이 있어서 알려보려고 해요.

바로 보스대게라고 하는 곳인데 삼척해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곳이라고 할수 있어요.

그리고 이 곳에서는 픽업차량 서비스도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주변에 숙박을 하면서 전화를 하면 픽업을 나와주시는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앉았던 잘이ㅔ서 펼쳐지는 바다의 모습이에요. 글로만 설명하기보단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아서 찍어왔는데 고운 모래가 깔려있는 백사장 앞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진 모습이에요.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을 했는데 이것이 삼척 맛집에서 먹었떤 대게 코스요리랍니다. 바닷가에 있는 음식점 답게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나왔고 회로도 먹을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는데요.

지금부터 이날 먹었던 음식들을 한번 보여드릴께요. 참고적으로 모든 음식의 사진을 다 담아오진 못하여서 찍어온 사진 토대로 적어볼께요. 우선 이것은 닭강정이랍니다. 솔직히 해산물을 파는 곳인데 닭강정이 나와서 조금은 당황하였는데요. 맛은 전문점에서 먹는 듯한 맛이더라고요.

그리고 묵사발도 이렇게 한대접 나왔어요. 시원하면서 틈틈이 먹어주면 입안을 개운하게 행궈주는 듯한 느낌이 나서 잘 먹었던 음식이에요.

그리고 강원도에 가면 빼놓지 말고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몇가지 있잖아요?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오징어 순대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여기서도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오징어 몸통에 속재료를 넣고 달걀옷을 입혀 나오는데 함께 나오는 무말랭이를 얹어서 먹어주면 맛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삼척 맛집에서는 새우도 그냥 삶아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요리가 되어서 나왔어요. 불향도 나면서 위에 뿌려진 소스도 맛이 좋아서 바삭하면서 속살은 부드럽게 먹을수 있었던 음식이에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맥주와 함께 먹으면 딱 좋겠더라고요.

이외에도 해산물들은 다양하게 나왔는데 이것은 뿔골뱅이랍니다. 하나씩 집어들고 속살을 빼서 먹으면 되는데 쫀득하니 달달한 맛도 나면서 괜찮더라고요.

또 문어살과 전복회도 이렇게 나왔고 말이죠. 특히나 전복이 싱싱해서인지 전복 내장로 회로 먹을수 있게 양파가 올려서 나왔는데 이걸 먹을줄 아는 사람들만 먹겠지만 먹어보면 입안에 진하게 퍼지는 맛이 매력적이더라고요.

이것은 삼척 맛집에서 맛볼수 있는 대게의 다리를 회로 먹으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솔직히 대게를 종종 먹으러 다니지만 이렇게 회로 먹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은데요. 생선회와는 또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살짝 부서지는 듯한 식감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먹어보지 않았던 것이어서 먹어보긴 했지만 대게는 쪄서 먹는게 역시 맛이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대게를 먹으면서 싱싱한 회도 먹을수가 있는데요. 회도 이렇게 푸짐하게 나온답니다. 한종류의 생선이 아닌 몇가지의 생선으로 말이죠.

 

 

저는 일단 도미회를 가장 먼저 먹어봤고요. 솔직히 생선회는 언제 먹어도 잘 먹는 음식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도미회를 제일 좋아하거든요. 특히나 사진속에 보이는 것처럼 살짝 남아있는 껍질 부분을 씹을수록 고소한 맛도 퍼지고 말이죠.

그리고 이것이 삼척 맛집의 대게인데요. 일단 대게의 크기는 평소 먹으러 다니면서 보던 크기보단 확실히 큰것 같았어요. 또 먹기 좋게 손질도 잘 되어 나왔고 말이죠.

제가 가장 먼저 집어들었던 것은 바로 집게발이에요. 집게발이 크기가 딱 눈에 들어왔거든요. 속살을 빼서 내장에 찍어서 먹으니 게 특유의 향이 퍼지면서 내장의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일반 다리들은 사진속에 보이는 것처럼 젓가락을 속살을 쭉쭉 밀어내려서 모아서 먹어주면 맛이 좋았는데요. 이 역시도 내장에 푹 찍어서 먹어주면 좋답니다.

이렇게 처음 나온 음식을 먹고 있다보면 후식으로 나오는 음식들도 있었어요. 바로 게딱지 볶음밥과 대게라면이에요. 솔직히 볶음밥은 당연히 나오겠지 생각은 하고있었지만 대게라면은 생각도 못했는데 라면 안에는 대게를 포함해서 다양한 해산물들도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국물마사도 얼큰하면서 시원함이 느껴졌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바다를 보러 갔다가 가보게 된 삼척 맛집이지만 제대로 잘 먹고 온 느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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