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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음식점

현지인이 추천하는 익산 맛집 동산동에 위치한 신라횟집

by 맛있는건 다 좋아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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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태어나서 익산에 살고 있는 제가 좋아하는 횟집이 한 군데 있답니다. 하지만 제가 이곳에 가서 회를 먹어본 것은 몇 번 되지 않는 것 같고 주로 탕을 먹으러 생선탕이나 알탕 같은 것을 먹으러 간답니다. 왜 횟집에 회를 안 먹고 탕을 먹느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점이 바로 제가 이 집을 익산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우선 제가 오늘 소개하는 익산 맛집은 동산동 횟집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그렇다고 지나가다 볼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지 않고 골목에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바로 이렇게 갈때마다 손님들이 많아요. 중요한 것을 사진 속을 잘 들여다보시면 아시겠지만 회를 먹는 분들보다 뚝배기들이 많이 있음을 볼 수가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왜 제가 탕을 먹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보도록 할게요. 그렇다고 회가 볼품이 없다는 것은 아니에요.

일단 탕 종류를 보면 복탕부터 몇가지의 생선탕들이 있고 알 내장탕이 있는데요. 저는 가게 되면 우럭탕 아니면 알 내장탕을 주로 먹는답니다. 이날은 알탕으로 주문을 했고 친구는 생선매운탕을 주문했고요.

 

 

제가 익산 맛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게 탕만 주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나오는 점때문인데요. 이 집에서는 굳이 회를 먹지 않아도 정말 한상 가득 차려지는 곁들이찬을 함께 먹을 수 있거든요.

제가 하나하나 나온 음식을 다 찍은 것이니 한번 가짓수를 세어가면서 제 글을 읽어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우선 이렇게 생굴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골뱅이 삶은 것도 이렇게 나와주고 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것이어서 초장찍어서 잘 먹었어요.

그리고 삶은 꼬막도 나오고 홍어회도 나오는데요. 홍어 삼합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잘 드실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홍어회 무침만 좋아하지 저렇게 나오는 것은 먹지 않아서 먹어보진 않았답니다. 하지만 이날 함께 갔던 친구는 홍어를 잘 먹는 캐릭터여서 이날 역시도 혼자 잘 먹더라고요.

전 그대신 병어를 깻잎에 싸서 먹었어요. 이 역시도 그냥 나오는 것인데 새꼬시처럼 뼈째 나오는데 마늘 하나 올리고 깻잎에 싸서 먹으면 맛이 괜찮거든요. 비린맛도 없고 말이죠.

그리고 몇가지의 반찬들도 이렇게 나와요 김치와 마늘종 그리고 나물을 무친 것도 나오고 말이죠. 이렇게 반찬을 보여드리니 익산 맛집에서 나온 음식들이 다 나온 것 같죠? 하지만 이제 반절도 소개를 안 했답니다.

 

 

일단 초밥도 이렇게 4피스가 나왔어요. 둘이 갔지만 4개를 주어서 각자 두 개씩 먹을 수 있었는데 횟집이라서 그런지 올려진 회가 제법 쫀득하니 맛이 괜찮답니다.

그리고 초밥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회도 이렇게 몇 점이 나와요. 매번 나오는 회가 살짝 다른 것 같긴 한데 탕 먹으면서 회도 맛볼 수 있으니 좋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살아서 움직이는 산 낙지도 나온답니다. 솔직히 회를 먹을 때 산 낙지가 나온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이렇게 탕만 먹는데 이렇게 준다는 점은 제법 매력 포인트 아닌가요?

그리고 양념게장도 이렇게 나온답니다. 맛도 달달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감돌고 속살도 가득 차 있고 말이죠.

또 생선도 두 종류가 이렇게 조리되어서 나오는데요. 하나는 가오리찜이고 또 다른 생선은 볼락 구이였어요. 평소에는 꽁치구이가 주로 나왔는데 이날은 볼락이 나오더라고요. 여기까지가 제가 좋아하는 동산동 횟집에서 탕만 주문했을대 나오는 것들이랍니다. 탕만 주문해도 이렇게 나오는데 회를 먹으면 더 다양한 게 나오지 않겠어요?

 

 

그리고 이날 먹었던 음식들을 보여드릴 텐데요. 이것은 친구가 주문한 익산 맛집의 생선매운탕이에요. 어떤 생선이 들어가는 건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도다리가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한 마리가 통째로 말이죠.

그리고 이것은 제가 주문한 알 내장탕이에요. 뚝배기 안에는 알과 고니 그리고 미나리와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국물의 맛도 얼큰하니 맛이 좋답니다. 솔직히 이 집은 제가 어릴 적에 부모님 손잡고 갔던 곳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한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인데요. 익산에 살고 있는 제가 단골인 동산동 횟집을 익산 맛집으로 소개해보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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