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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음식점

익산 고기집 오랜 시간동안 사랑 받고있는 익산 맛집

by 맛있는건 다 좋아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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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현재 38살이지만 내가 이 고기집을 알게 된것도 벌써 30년 정도가 흐른 것 같은데요. 과거에는 익산의 중심가였던 중앙동에서 장사를 하던 곳이지만 지금은 영등동이라는 동네에서 그 연혁을 이어가고 있는 음식점인데요. 그만큼 익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익산 맛집인데 저도 오랜만에 다녀오게 되어 이렇게 소개를 해본답니다.

우선 익산 고기집의 상호는 풍미불로기라는 곳이랍니다. 아마도 검색을 해보시면 제가 소개한 것처럼 오래된 곳임을 많이 소개하고 있을텐데요. 우선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곳은 돼지갈비와 소고기가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날도 자리를 잡고나서 삼겹살도 먹고 돼지갈비도 먹고 또 육사시미도 먹었는데요. 이날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익산 맛집에선 특별한 반찬들이 나오지는 않지만 익숙한 것들이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우선 제가 고기를 먹을때 좋아하는 파채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틈틈이 먹으면 좋았던 마늘쫑 장아찌가 나왔고요.

그리고 매번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 때는 이렇게 번데기도 나어도라고요. 제가 어릴적 운동회를 할때면 어머니께서 종종 사주셨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추억돋고 좋더군요.

그리고 쌈채소로는 상추와 꺳잎이 나왔답니다. 뭐 고깃집이라면 당연히 나와야 하는 구성이잖아요.

 

 

또 쌈무와 깍두기도 나왔어요. 보시면 나오는 것들이 익숙하다고 한 이유를 아시겠나요? 흔하게 볼수 있는 반찬들로 나오지만 맛은 괜찮답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나오는 샐러드지만 개인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샐러드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소스가 집에서 잘 만들어 먹는 케찹과 마요네즈의 조합인데 전 다른 드레싱보다 이 조합을 좋아하거든요.

또 무생채와 김치도 나왔어요. 이 두가지는 갓 담은 듯한 맛이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고기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묵은김치도 나온답니다. 이집에서 나오는 묵은김치는 일단 개운하면서 깊은 맛이 있었는데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익산 맛집이라고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보통 음식점 가보면 김치나 반찬들 맛있는 집들이 대부분 맛있는 집들이 많잖아요. 그 말에 걸맞는 곳이라고 저 역시도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쌈장과 기름장 그리고 마늘도 잘 나와주었고요. 이렇게 고기를 먹으면서 잘 어울릴 만한 것들이 나오기도 하짐나 그냥 먹어도 좋을 반찬들도 나오는데요.

일단 익산 고기집에서는 단호박이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잘 익혀진 상태여서 수저로떠서 잘 먹어주었는데 확실히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따라올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단호박 이외에도 콩자반도 나오고 도토리묵도 나왔답니다. 전 콩을 잘 먹는 편은 아니어서 콩자반은 먹지 않았고 그 대신 도토릭묵을 잘 먹고 리필까지 했답니다. 익산 고기집에서는 반찬이 부족하면 리필을 해서 먹어야 하는데 친절하게 잘 가져다 주셔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굽는 고기가 나오기 전에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익산 맛집의 육사시미였어요. 육사시미는 소고기를 날것으로 먹는 음식인데요. 고추장과 기름장 그리고 다진 마늘이 뒤섞인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되는데 전혀 비리지도 않고 쫀득하면서 소주 안주로 제격인 음식이 아닌가 싶어요. 보통 사람들은 육회랑 같은거 아냐 말할수도 있지만 육사시미는 소고기를 잡은 당일이나 다음날 먹을수 있고 육회는 소를 잡은 다음 3일 후쯤에나 먹는 것이라고 하니 신선도 면에서 이게 더 월등하다고 할수 있겠죠?

육사시미와 소주 한두잔을 먹은 후에는 돼지갈비와 삼겹살이 나와서 먹어주었답니다. 오랜만에 가봐서 그런지 더 잘 먹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오랜시간동안 이렇게 익산 맛집으로 자리매김한다는게 쉽지는 않을텐데 변함없어서 좋았던 것 같은데요. 혹시라도 이런 익산 고기집 찾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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