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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음식점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애월 맛집 딱새우장밥~!

by 맛있는건 다 좋아 2019.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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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보면 참으로 다양한 관광지 즉 볼거리가 너무도 ㅁ낳은 것 같다. 볼거리가 많은 것 만큼이나 먹을 것도 많은 그런 곳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죠. 아마도 지금은 벚꽃과 유채꽃의 향연으로 제주도 곳곳을 물들이고 있을 텐데 지금 시기에 제주도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라면 인생 사진을 남겨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면 나도 여행을 하면서 먹어본 딱새우장 밥을 이야기해볼까 한다. 

 

 

일단 딱새우장밥을 맛있게 먹었던 곳은 애월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주차장도 잘 갖추고 있다. 제주도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주차장의 유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것이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렌터카를 이용하다 보니 주차창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지 모르다.

 

 

바로 이곳이 내가 이번에 다녀왔던 제주도 애월 맛집이라고 할수 있는 찬늘마루라는 곳이다. 상호만 딱 보면 무슨 카페 같기도 하고 레스토랑 같기도 한 느낌이 물씬 나지만 나같이 느끼는 사람들 때문일까? 빨간 글씨로 밥집이라고 딱 적혀 있어서 어떤 곳일지를 한 번에 알아챌 수 있게 되어 있다.

 

▲찬늘마루 들어가는 계단

 

계단을 올라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이다. 눈길을 확 사라 잡는다는 표현을 이럴 때 사용하는 게 아닌가 싶었답니다. 요즘이 봄이라는 계절이어서 그런지 더욱이나 꽃그림이 더욱 이쁘게 보였다.

 

 

 

 

이게 찬늘마루의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늘 가득 찬 하늘이라는 먼가 심오하면서도 기분을 차분하게 하는 그런 느낌의 글귀였다. 왠지 제주도의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와 잘 어울리는 글귀가 아닌가 싶었다.

 

 

내부의 모습은 이렇게 셩겼다. 익숙한듯한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지만 주변은 거의 통유리와 커튼들의 장식이 정말 멋스럽게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곳이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좋았던 이유는 제주 애월 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안도로를 통해 바다를 구경하다가 밥을 먹을 수 있는 위치적으로도 좋은 곳에 위치했다고 할 수 있다.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

 

들어 오면 볼 수 있는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도 있지만 테이블에서 앉아서 사진과 잘 설명되어 있는 메뉴판도 있기에 자세히 보면서 주문을 하면 된다. 제주도 애월 맛집에서 인기 있는 메뉴로는 딱새우장밥과 찬늘한상이라고 한다. 내가 주문한 것도 동일하고 추가적으로 더 주문한 것은 오향보리밥까지 주문을 했다.

 

▲2인 찬늘한상으로 나온 반찬들

 

어떠한 반찬들이 나오나 둘러보면 일단 딱새우로 장을 만들어져 나오는 것이 있고 수육도 홍고추로 플레이팅 되어 나온다. 그리고 나물류와 샐러드 그리고 김치 등이 나왔고 처음에는 쌈무 같다는 느낌을 받았던 전도 나왔다.

 

 

대부분의 반찬들이 익숙한 반찬 위주였지만 중간중간에 있는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나름 제주도 여행을 왔구나 하는 느낌은 적당히 받는 그런 곳이 아닌가 싶다. 그럼 인상 깊었던 반찬 몇 가지를 적어보도록 하자.

 

▲딱새우장

 

바로 이 딱새우장이다. 일반적으로 제주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는 새우장을 많이 먹기는 하지만 딱새우라서 또 이곳이 제주도라서 조금은 더 특별한 느낌이 들었던 반찬이다. 그리고 껍질 벗겨내기 어렵기로 소문난 새우이지만 다 벗겨져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젓가락으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또 맛은 어떠한가 약간 단맛이 나는 새우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역시 제주도 딱새우는 맛있는 것 같다.

 

▲반찬으로 나온 수육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수육도 기억에 남는다. 이것이 흑돼지로 만들어졌는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흑돼지 유명하다는 것은 알기 때문에 그냥 돼지고기를 만나서 기분이 업되었다고 하면 될 것 같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사이좋게 맛만 본다는 식으로 김치를 올려서 먹어주면 역시 맛이 좋다.

 

▲처음 본 백년초전

 

그리고 이것은 처음에 쌈무로 착각을 하고 수육을 싸 먹으면 되는구나 싶었는데 이것은 백년초전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백년초가 첨가된 부침개라고 보면 된다. 아마 이건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등어조림

 

 

 

 

 

고등어 같은 경우는 메뉴에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뚝배기에 제법 많은 양이 나왔다. 솔직히 말해서 제주도 하면 갈치도 유명하지만 고등어도 유명하다는 것은 잘 알 것이다. 그래서 여행을 하다 보면 고등어회 파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회보다는 조림이 확실히 더 맛있는 것 같다.

 

 

 

▲미역국

 

밥 먹으면서 틈틈이 먹을 수 있게 나온 미역국이다. 물론 리필도 친절하게 해 주셨다. 아무래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밥상에 이렇게 국을 놓고 먹는 습관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신경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맛도 시원한 국물 맛에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았다.

 

▲오향보리밥

 

이건 제주도 애월 맛집에서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하는 오향보리밥이다. 단품으로 주문을 해서 먹으면 11,000원의 비용이 들지만 이날 내가 주문한 2인 찬늘한상을 주문하면 추가 비용 4천 원만 더 지불하면 먹을 수 있다. 여기서 왜 이 음식에는 이런 이름이 지어졌는지 궁금해질 것이다. 

 

 

 

제주의 5대 식재료라고 한다는 보리와 당근 그리고 고사리와 무, 시래기가 들어간 비빔밥이라고 보면 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먹는 방법들도 다르겠지만 그냥 단순하게 비벼서 먹는 게 가장 맛있지 않을까? 바로 나처럼 말이다.

 

▲참기름 넣고

▲고추장도 넣고

 

참기름 팍팍 넣고 고추장 넣고 이렇게 비벼서 말이다. 여기서 포인트가 있다면 고추장은 기성품이 아니라 제주도 애월 맛집의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놓은 특제소스장이라는 것이다.

 

▲딱새우장밥

 

이건 딱새우장밥이다. 일단 처음 느낌은 밥이 이쁘다? 이런 느낌이었다. 음식이 나오면서 감탄사가 자동으로 나왔는데 가격도 생각보다 비싼 편도 아니다.

 

 

맛도 짜거나 비리지 않고 뭐랄까? 꼭 어릴 적 참기름과 간장으로 밥을 비벼 먹는 듯한 느낌? 고소하면서 새우에서 퍼지는 살짝의 단맛 그리고 야채와 버섯들의 식감이 오묘하게 잘 어우러지는 맛이다. 이 음식이 제주도 애월 맛집에서 왜 인기 메뉴인지를 알 것 같았다.

 

제주도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딱새우장밥은 한 번쯤은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다. 제주도 애월 맛집이 앞으로도 변함없는 맛을 전해주길 바라면 이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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