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가서 흑돼지를 먹고자 한다면 제주 협재 맛집

아마도 이번 연휴를 통해서 제주도 여행을 많이 가실 것 같다는 생각에 제가 예전에 다녀왔던 제주 협재 맛집이 있어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제주도에 가게 되면 지역 먹거리처럼 자리 잡은 음식들이 많잖아요. 저는 그중에서 딱새우와 흑돼지를 좋아하는데 이곳은 이 두 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이어서 아마도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보면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서 소개해봐요.

우선 제주 협재 맛집으로 알려진 곳은 바로 정직한돈이라는 상호를 가진 곳인데요. 겉에서 보기와 상호를 딱 보면 흑돼지를 파는 곳임을 바로 알 수가 있었답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니 통유리로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밖의 경치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무래도 제주도 여행을 자주 갈 수는 없으니 밥 먹으면서도 풍경을 눈에 담으면 좋잖아요.

 

 

그리고 이 부분은 아가들이 있는 가족들이 여행을 갈 때는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선 이곳에는 유아전용 셀프바라고 마련이 되어 있었어요. 셀프바라고 해서 대단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가들 밥 먹일 때 꼭 필요한 것들이 잘 비치가 되어 있더라고요.

아가 전용 밥그릇이나 포크나 수저 등이 있었고 또 김이 있었어요. 어딘가로 여행을 갔는데 이런 거 일일이 챙겨서 다니기 번거로울 수도 있잖아요. 아마도 그런 부분을 해소해주기 위해서 마련해 놓은 듯 보였어요.

그리고 이것은 벽면에 재미난 문구가 적혀있어서 찍어보았는데요. 신발을 구워도 맛있는 참숯불이라고 적혀있었어요. 그만큼 숯불에는 자신이 있다는 의미 아닐까요?

이날 저희는 제주 협재 맛집에서 흑돼지와 딱새우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가 있어서 주문을 하였는데 주문을 마치고 반찬들이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가운데는 커다란 불판이 자리 잡고 있고 말이죠. 그럼 지금부터는 어떤 반찬들이 나왔고 또 어떤 맛이었는지 적어보도록 할게요.

우선 주문한 것들은 이렇게 나왔는데요. 왼쪽에 보이는 것이 바로 흑돼지인데 목살과 오겹살로 구성이 되어 나왔고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딱새우인데 먹기 좋게 손질이 잘 되어 나왔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벽면에서 재미난 글귀로 궁금증이 생기게 한 바로 그 참숯이랍니다. 숭불이 나온 모습을 보면 일단 그을음이 올라오지 않고 깨끗한 느낌의 숯불이더라고요.

숯불이 들어간 후에는 고기를 굽기 시작하게 되는데요. 일단 고기와 함께 멜젓도 함께 올려준답니다. 제주도에서 고기 먹을 때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이 집에서는 고기를 직접 구울 필요가 없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놀러 가서까지 고기를 굽기 싫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이런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제주 협재 맛집에서는 여행을 온 손님들이 편안하게 먹고 갈 수 있게끔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애기 용품들을 잘해놓은 것이나 고기를 구워주는 모습을 보면 말이죠.

자 그럼 고기가 다 익었을 때는 제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흑돼지를 먹어보아야 하잖아요? 맨 처음에는 잘 익은 고기를 보글보글 끓고 있는 멜젓에 푹 찍어서 먹었어요.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에는 쿰쿰한 젓갈의 냄새가 올라오긴 하지만 고기를 씹으면서 그 냄새는 점점 살아지고 입안에 감칠맛이 돌게 하더라고요. 확실히 이 조합은 제주도에서 먹을 때가 가장 좋은 것 같긴 해요. 요즘은 집 근처에서도 이런 식으로 파는 곳들이 있지만 이 기분과 이맛이 나는 게 아니거든요.

그다음은 소금만 찍어서도 먹어봤는데요. 일단 이렇게 먹으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일단 흑돼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음을 알 수 있었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도 덩달아 느낄 수가 있었어요.

그 이후에는 평소 고기를 먹을 때처럼 파채와도 먹고 상추에 싸서도 먹고 다양하게 먹어주었답니다.

 

 

아참 그리고 제주 협재 맛집에서는 야채 중에서 평소 접해보지 않은 비주얼로 나온 야채가 있었는데요. 봄동 배추를 이용해서 양념에 버무려서 나온 것인데 이게 고기와 함께 먹으면 또 별미더라고요. 봄동의 아삭함과 맛있는 양념 그리고 고기의 쫀득함이 더해지니 맛이 괜찮았거든요.

그리고 제주도 여행을 할 때 한 번쯤을 먹어보려고 시도한다는 바로 그 딱새우는 이렇게 초장에 찍어서 회로 먹어주면 된답니다. 맛은 일반 새우보다 조금 더 찰진듯한 느낌이 나는 새우인데요. 쉽게 설명하면 그냥 오징어와 갑오징어 이 두 가지를 회로 먹을 때 보면 갑오징어가 찰진 맛이 있잖아요? 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고기를 다 먹어갈 무렵에는 제가 늘 먹듯이 이렇게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고기와 함께 먹어주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도톰하게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도 주문하고 말이죠. 다행히 이번 연휴에는 날씨가 좋다고 하던데 제주도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고 꼭 마스크는 착용하시고 다니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협재 쪽에서 흑돼지를 먹고 싶다고 한다면 제가 다녀온 제주 협재 맛집도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