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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음식점

여주 맛집 나들이 갔다 가본 고깃집

by 맛있는건 다 좋아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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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인지 쉬는 날만 다가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요즘인데요. 그렇지만 지금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어디론가 여행을 가는건 조금 힘들잖아요. 그래서 지난주에 아울렛에 옷이나 사야겠다가 하고 여주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가서 옷은 사지못하고 구경만하고 왔는데 그냥 오기 아쉬움에 뭐라도 먹으면서 나들이 온 기분을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깃집에 들렀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에 가본 여주 맛집은 고기도 맛은 있었지만 가게 앞에 펼쳐지는 넓은 정원이 너무 맘에 들더라고요.

이것이 가게 앞의 풍경이거든요. 솔직히 도심속에서는 이렇게 잘 꾸며진 고깃집을 찾기란 쉽지가 않잖아요. 만약 지금같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가족들과 함꼐 나들이 와서 조카들 뛰어 노는 것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곳이 아닌가 싶었어요.

그리고 여주 맛집에는 이렇게 몇가지의 동물들이 있는 것도 볼수가 있는데요. 아이들이 또 이런 동물들을 좋아하잖아요. 이 강아지들을 보면서 솔직히 조카들 생각이 더 났답니다.

 

 

이렇게 주차를 하고 정원을 잠시 구경을 한 후에 가게 안으로 들어 갔는데요. 넓은 가게의 내부를 볼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처럼 바람을 쐬러 오신 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말이죠. 

그리고 여주 맛집에는 고깃집이지만 이렇게 가운데에 셀프바 형식으로 반찬과 몇가지의 음식을 가져다 먹을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요. 요즘은 고깃집에 가면 셀프바 많이 마련되어 있지만 여기되어 있는 것은 조금은 고급진 느낌으로 잘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여주 고깃집이 맘에 들었던 것중 하나가 이렇게 직접 눈으로 고기를 볼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솔직히 고기를 본다고 해서 좋다 나쁘다를 구분할 정도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먹는 것인데 눈으로 보고 먹을수 있다는 점이 좋잖아요.

일단 저희는 자리를 잡고나서 여주 맛집에서 인기 있다는 메뉴인 생갈비를 주문했어요. 그랬더니 반찬들이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대부분 익숙하게 알고 있는 반찬들이지만 봄나들이 나온 기분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더 맛깔나게 보이기도 하고 그릇에 잘 담겨 나온 모습이 맘에 들더라고요.

 

 

이 반찬들 중에서 제가 가장 먼저 먹었던 것은 바로 이것인데요. 이름을 정확히 뭐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설명은 할수 있는데요. 어릴적 어머니께서 감자를 삶아서 저렇게 짖눌러서 수저로 떠서 먹기 좋게 해주는 음식이 있잖아요. 그 음식인데 위에 드레싱 소스가 뿌려서 나오더라고요. 맛은 소스덕분에 상큼한 맛이 더해진 맛이었고 말이죠.

그다음 이것은 장아찌인데 고기 먹을때 제가 자주 먹었던 반찬이에요. 고기를 먹다보면 느끼할때가 있잖아요. 그때 하나씩 먹어주면 입안이 개운해지고 좋았거든요.

그리고 새콤하게 잘 묻혀져서 나온 반찬이에요. 안에는 오이와 도라지 등의 야채로 버무려서 나왔는데 평소에도 이렇게 식초가 가미된 반찬들을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이날 역시 맛있게 잘 먹었던것 같아요.

이렇게 반찬들을 맛보고 있다보면 여주 맛집의 생갈비가 이렇게 나오는데요. 평소 이런 갈비는 양념된 갈비로만 먹어봤지 이렇게 생갈비로 파는 것은 먹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았는데요. 보이는 것처럼 이건 소가 아닌 돼지고기 거든요.

 

 

보통 돼지갈비는 양념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을꺼에요. 저 역시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여주 맛집에서는 이렇게 돼지갈비를 생갈비로 먹을수 있다는 점이 조금은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다 익은 비주얼도 조금은 어색하고 말이죠. 솔직히 다 익었다고 하는데 벼롤 맛이 없어 보였거든요.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비주얼때문에 더 그랬던것 같아요.

그리고 이 생갈비는 그냥 먹기 보다는 이렇게 찍어먹으라고 나온 소금을 찍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저 역시도 이렇게 찍어서 먹었는데 소금이 많이 짠 맛이 강한 소금이 아닌 소금에서 단맛이 살짝 나는 소금있잖아요. 그런 소금이었는데 그래서 고기와 더 잘 어울렸던것 같아요. 그리고 고기의 맛도 양념갈비에 익숙한 저의 입맛이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한 맛이 나서 제법 괜찮더라고요.

이렇게 소금과 몇점을 찍어서 먹고난 후에는 이렇게 쌈채소에 싸서 먹어주었고 말이죠. 아무래도 고기를 먹을대는 푸짐하게 싸서 먹어야 제맛이잖아요.

이렇게 고기를 다 먹을 무렵에는 마무리로 비빔냉면도 주문해서 고기와 함께 먹어주었는데요. 비빔냉면도 소스를 직접 만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소 음식점에서 먹던 소스의 맛과는 조금 다른 맛이더라고요. 여하튼 콧바람이 쐬고 싶어서 봄나들이처럼 여주로 갔다가 이렇게 여주 맛집에서 맛있게 고기도 먹고 왔는데요. 혹시라도 여주로 여행을 가시던지 아니면 나들이 가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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