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가 나올 것 같은 이색적인 신촌 맛집

많은 사람들이 요즘은 집에서 무언가를 먹기보다는 밖에서 먹던지 아니면 배달을 시켜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역시도 그런데요. 하지만 어찌 보면 이 역시도 늘 똑같은 생활의 반복이다 보니 질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평범하지 않은 조금은 이색적인 공간이 있어서 소개를 하려고 하는데요. 제목에서부터 알겠지만 마녀가 나올 것 같은 이색적인 신촌 맛집이랍니다.

제가 신촌 맛집을 마녀가 나올것 같다고 하는 것은 입구에서부터 바로 느낄 수가 있는 곳인데요. 상호가 바로 마녀 주방이기 때문이에요. 조금은 흐릿한 색감으로 흘겨쓰듯한 글씨체로 그 시작을 알리는 곳이거든요.

그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여기 뭐지? 이런 느낌을 바로 받게 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약간은 어컴컴한 분위기로 손님을 맞이하는데 벽면에는 눈길이 가는 포인트들이 많이 보이는데 범상치 않음을 바로 느낄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조명이 켜져 있는 곳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고 할수 있는데요. 솔직히 음식점에 이렇게 해골이 있는 곳이 있을까요? 아마도 정말 마녀가 살고 있다는 듯이 인테리어를 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마녀 분장을 할 수 있는 모자나 가면 등도 다양하게 있는데 착용해볼 수도 있어서 핼러윈 파티에나 할법한 분장을 하고 사진도 담아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신촌 맛집에서는 분위기에 걸맞게 매월 31일에는 할로윈 코스프레 파티를 하는데요. 1년에 한 번 있는 핼러윈 파티를 여기서는 매달 할 수 있더라고요. 이색적인 분위기 만끽하고 싶을 때 말일에 맞춰서 가는 것도 한층 더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그럼 지금부터는 신촌 맛집에서 주문해서 먹었던 음식들을 보여드릴께요. 이것은 유령 독초 샐러드라는 것인데요. 일단 메뉴판을 보면 음식들의 이름이 조금은 이색적이다라는 것들도 있었는데 음식이 나오는 비주얼을 봐도 정말 독특하더라고요.

그리고 이것은 빠네크림파스타에요. 파스타도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빵이 관의 모양으로 돼서 그 안에 면이 들어있는 모습이더라고요.

 

 

참고적으로 음식들이 너무 독특하게 나오지만 맛은 익숙하게 아는 맛있는 맛이었어요. 얼핏보면 음식 가지고 장난하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맛에 충실했다는 것은 맛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것은 신촌 맛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왕새우 로제파스타에요. 이름에 걸맞게 커다란 새우가 눈에 띄는 파스타였는데요.

크림소스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살짝 매운맛이 감도는 맛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느끼함도 없고 제법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새우도 통통하니 맛있었고 말이죠.

이것은 넓적다리 스테이크라는 음식이에요. 아무래도 파스타만 먹기보다는 고기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는데 음식이 나오는 순간 깜짝 놀랐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손가락 모양이 있어서 말이죠.

손가락 모양을 보고 놀란가슴은 뒤로 한 채로 고기를 썰어서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고기도 연하면서 달달한 소스와 잘 어우러져서 맛이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이것은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라는 것이에요. 미트볼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것 같은데요. 고기 다진 거잖아요. 그 외에는 토마토소스가 베이스로 된 파스타였다고 보면 되고요.

 

 

그리고 이것은 김치 칠리라이스라는 음식인데요. 쉽게 표현을 하면 김치볶음밥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그런데 눈길이 가는 부분이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왔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위에 올려진 계란 프라이가 해골 모양이라는 사실이에요. 아마도 이런 틀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겠지만 이런 생각을 했다는 점에서 인정하고 싶었던 부분이에요.

그리고 음식을 다 먹고 나서 마지막에 후식처럼 먹자고 주문했던 매콤한 맛이 났던 페페로니 피자랍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친구들과 조금은 과하게 먹었던 날이기도 했지만 분위기 정말 이색적이어서 기억에 남는 곳인데요. 혹시라도 저처럼 일상의 익숙함을 조금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가면 소소한 충격을 줄만한 이색적인 신촌 맛집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