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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음식점

수원역 맛집 데이트장소로 제격인 씨즐링스톤~!

by 맛있는건 다 좋아 201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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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두명과 함께 수원에 살고 있는 친구 결혼식에 다녀왔는데요. 요즘 결혼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듯해요. 아무래도 봄이 찾아와서 그럴까요? 그래도 요즘 추세가 결혼연력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하던데... 이 친구는 정말 뜬끔없이 결혼소식을 전했다는요. 거기에다가 저녁에 결혼식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올라가는거 낮부터 친구들과 만나서 놀다가 가기로 하고 수원역 맛집 씨즐링스톤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씨즐링스톤 밖에서 본 모습

 

오랜만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변한것은 없는것 같았어요. 약간 분위기가 좋아진것 같기도 한데  딱히 크게 신경은 쓰는 부분은 아니어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곳을 기억하는 이유는 언제나 맛있게 잘 먹었기 때문이랍니다. 어찌되었던 이날 만난 친구들도 다들 오랜만에 보는거였는데 친구가 결혼이라도 해야 볼수 있는 나이가 되어버려서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은 사회에 찌들어 사는 저 자신이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입구에 와인 행사가 있길래 유심히 보면서 들어갔어요. 좋은 날이니까, 스테이크 먹으면서 글라스 와인 한잔 정도는 괜찮겠다 요러면서 말이죠.

 

 

역 근처에 있는 만큼 늦게까지 식사가 가능한 곳이에요. 스테이크에 와인, 또는 파스타에 와인 한 잔하면서 분위기 잡고 데이트 하기도 좋고 말이죠.

 

▲ 다양한 와인들

 

 

확실히 이전보다 와인 종류도 늘어난 것 같았는데요. 가격대도 다양해진 것 같아요. 어서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ㅋㅋ 앉자마자.. 메뉴판 펼치고 여기요~~ ㅋㅋ 라며 큰소리로 외쳐 부름. 사람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내부는 정말 깔끔한 느낌이죠? 그래서 유독 데이트하는 손님들이 참 많아요. 가끔 와서 보면 남녀 커플같이 보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데이트하기 좋은 곳 이라는것 간접ㄷ적으로 알수 있는 부분이죠.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의자가 참 편해요. 저흰 서로 저쪽 벽 쪽에 기대어 앉으려고 싸우는 편인데 어떤 날은 둘이 와서 둘이 나란히 앉아 먹기도 했네요 ㅋ

 

 

천장에 별이 뿌려진 것처럼 조명해 놓은 거 보이죠? 저게 낮에도 이쁘지만 밤엔 밖의 분위기가 연상이 되면서 더 분위기 있어요. 담엔 저도 애인과 함께와봐야 겠어요. 혹시라도 연애를 하게 되면 말이죠.

 

 

와인이 너무 먹고 싶었던 우리는, 메뉴판 보다 와인에 적힌 이 글을 들고서  한참을 상담 아닌 상담을 했고요 ㅋㅋ 아무래도 자주 먹는 술종류가 아니다보니 이름도 생소하고 어떤걸 마셔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헌데 이날 친구 중에 나름 와인좀 마셔봤다는 녀석에게 살포시 선택권을 넘겨 주었답니다.

 

 

친구가 고른것이에요. 저는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왜냐면 저는 와인을 평소 즐겨 먹지는 않아서 딱 한잔 먹었거든요. 여튼 이 와인은 레드와인이었고 생각보다는 먹을만 했었답니다.

 

 

친구 두명이서 와인먹으라고 하고 저는 맥주는 한병 주문을 했어요. 대낮부터 방문해서 그것도 정장입고 남자 세명이서 이렇게 낮술을 먹으니 조금 어색하긴 하더라구요. 뭐 그래도 이날 저희밖에 없어서 눈치볼 일은 없었답니다.

 

 

감자튀김은 그냥 나오는것 같았는데요 바삭하게 튀겨져 나와서 본격적으로 음식을 먹기 전에 맥주와 맛있게 먹었답니다. 바로 튀긴 감자는 맛이 좋잖아요. ^^

 

▲식전빵

 

▲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이건 수원역 맛집에서 주문했던 첫번째 파스타인데요.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고 토마토 소스가 베이스로 된 음식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토마토 소스 베이스로 된 파스타들을 좋아하다보니 주문을 안할수가 없었거든요.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들도 들어있기때문에 말이죠.

 

 

 

 

 

 

▲ 투움바 파스타

이건 수원역 맛집의 투움바 파스타라는 것입니다. 투움바로 유명한 음식점이 있긴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더 입맛에 맞더라구요. 뭐랄까... 풍미가 더 진하게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음식마다 선호하는 맛이 각기 다르겠지만 저는 만족했던 파스타랍니다 ^^

 

그리고 수원역 맛집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스테이크랍니다. 도톰한 상태로 이렇게 그냥 나오는데 테이블에 자그마한 돌판이 마련되어져 있거든요. 그위에서 직접 구워서 먹으면 된답니다. 아무래도 스테이크 같은 경우는 익혀 먹는 정도가 사람마다 제각각이기때문에 이런 시스템을 적용한것 같았어요.

 

겉면이 어느 정도 있었다 싶으면 이렇게 잘라주기 시작하면 되는데요. 일단 자르면서 느낄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생각보다 잘 잘린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느끼는 것은 고기가 연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는 부분인데요.

먹기 좋은 크기로 이렇게 잘라서 속을 익혀가면서 먹고 싶은 정도로 익었다 싶을때 하나씩 집어 먹으면 된답니다.

이건 친구가 먹는 스타일이에요. 살짝 핏기가 돌고 있을때 먹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친구는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어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수원역 맛집 중에 이런곳이 있었으면서 왜 이제 데리고 왔냐고 막 뭐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 내가 먹는 스타일~!

제가 먹는 스타일은 이렇게 핏기가 다 가시게끔 익혀서 먹는것이랍니다. 그리고 전용 소스가 나오는데 소스에 푹 찍어서 먹어주면 연하게 씹히는 식감에 달달한 소스의 맛이 가미되면서 제법 맛이 좋거든요. 혹시라도 수원역 데이트장소 찾는 분들이 있다면 이런곳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연인끼리 고기 구워서 먹어주고 하면 좋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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