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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음식점

강남역 카페 디저트의 향연~!

by 맛있는건 다 좋아 2019.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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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완연한 봄이에요. 

뭔가 개운함이 필요했던 날, 

친구들과 약속을 하고~

강남역 카페로 향했어요.

강남역 디저트랑 빙수 먹고왔는데 너무 맛있게먹어서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릴려구요.

 

약속 장소는 가비터로, 강남역 쪽에

정말 유명한 곳이죠? ㅎ 내부도 이쁘고~

음식도 맛나도 하다 보니 항상 손님이 북적북적

다행히도 평일 낮이라 그런지 

한가해 보여 다행.. 복잡한 건 너무 싫어요~

 

 

얼마 전부터 빙수를 시작했는데 어찌나 맛난지요.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하나씩 시키고 있는데

오늘은 자몽 빙수의 날입니다.

자몽을 얼마 전부터 줄기차게 즐겨오고 있는지라

기대감이 가득~ 여기 빙수가 참 맛나거든요. 양도 많고.

 

 

한공간에 다섯 개의 느낌 있는 장소가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들어가서 본인이 원하는 분위기에

앉아서 맛나게 커피와 와플을 즐겨주면 끝.

근데 사람 욕심이 참 ㅋㅋ 끝도 없죠.

 

 

여기 앉음 저기가 이뻐 보이고~

또 저기 앉으면 다른 쪽이 이뻐 보이고

그래서 계속 이동하게 돼요

나중엔 가방만 두고 몸만 움직여서 사진만

찍고 되돌아오게 되는..

 

 

그리고 실제 제가 들어갔을 때

제 친구들이 그리하고 있었어요 흑흑 ㅋㅋ

얘들은 나이를 먹으나 마나 항상 하는 게

똑같아서 참으로 친구로서 부끄럽습니다.

 

 

가방 있는 곳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니

그새 또 인테리어가 살포시 바뀌었어요~

항상 뭔가 계속 바뀌고 하다 보니

올 때마다 진짜 새로운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이 가득 생겨요!

 

 

개인적으로는 들어오는 입구와 맞붙어 있는

이 자리가 가장 좋아요. 햇빛이 들어와서

자연광으로 ... 사진 찍음 진짜 이쁘게 나오거든요 ㅋ

근데 친구들은 너무 무미건조하다며 ㅋ

안 앉으려고 한다는..

 

 

여기저기 앉아서 한참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고 하더니 ㅋ 모여서 주문을 합니다

뭐야.. 아직까지 주문도 안 했어? ㅋㅋㅋ

 

 

따뜻한 음료를 시켜야 스트롭 와플이 나오니

기본적으로 따뜻한 음료도 시키고~

먹기로 한 자몽 빙수도 시키고,

또 케이크도 빠져선 안되겠죠? 다 먹고 싶어서

매번 고민을 하게 만들어요.

 

 

일단 이날의 여왕, 자몽 빙수. 생자몽을

그대로 주변에 둘러 주셔서 자몽을 실컷 

맛봤던 날이에요! 시원하면서 새콤하고 달달하고..

 

 

원래 자몽이 새콤하지만 끝 맛은 살짝 쓰잖아요?

그런데 시럽이 들어가서~ 끝 맛까지도 스위티~

정말 달달한 맛에 찡그렸던 얼굴이 확~ 

펴지는 느낌이랄까요? ㅎ

역시 당이 들어가야 사람이 기분이 좋아요~

 

 

아이스 음료는 차콩라떼랑 레몬에이드~

여기서 아이스 음료 마시고~ 저 동그란

얼음 틀 샀잖아요 ㅋ 너무나 이뻐!!

 

 

분홍빛의 컵홀더에 시원한 차콩라떼~

꿀꺽 들이켰는데 맛있어서 너무 오버.

반이나 훅 사라져서 친구에게 등을 맞았어요 흑

 

 

먹다 보면 저 동그란 아이스크림이 녹는데요~

입에 들어갈 만큼 녹으면 입속으로 쏙 넣고

돌돌 굴리면 그것도 참 재미지고 맛나요.

차콩라떼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가득해요!

 

 

스트롭와플하고 함께 나온 아메리카노.

기본적이지만, 또 이 아메리카노 맛으로

전체적인 카페의 맛을 결정짓기도 하죠?

 

 

아메리카노도 맛나지만, 강남역 카페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트롭 와플.

요건 따로 주문도 해갈만큼 참 좋아해요.

 

 

컵 뚜껑처럼 살짝 올려놨다가 김이 

와플을 뜨끈하게 데워주면 그때 들고

반으로 살짝 뽁!~ 그럼 진짜 따뜻하면서도

쫀득 달달한 와플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의 케이크는 레인보우 케이크에요

비주얼은 단연 케이크 중에 제일 이쁜것 같아요

비주얼도 좋지만 맛도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었어요ㅎ

 

 

어느 정도 먹다 보니 배도 불렀겠다..

자리 한번 슬쩍 눈치 보고 이동해 주고~

또 거기서 맛나게 먹었어요 ㅋ

기본으로 2-3번은 자리 이동하는 것 같은데

자리 이동하면서 이전에 앉아 있던 자리..

아무것도 남지 않게 닦아 주는 건 센스죠

 

 

날씨가 더우니까, 가비터 같이 예쁜

카페에 방문해서 더위를 피하시는 분들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나요. 아마 한여름이 되면.

안에 들어와서 나가지 않고 붙박이 하실 분들

굉장히 많으실 듯 ㅎㅎ

 

 

그리고 저희도 거기에 포함이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ㅋㅋ 새콤달콤한 레몬에이드 먹으며

앉아서 노닥노닥 수다 떨기~ 아무리 바깥세상이

바쁘다 하더라도 지금 우리끼리 있는 이 시간은.

여유롭기 짝이 없는 ㅎㅎ

 

 

아이스 음료 끝까지 다 마시고~ 친구가

와플 산다 해서 와플까지 챙겨서 밥 먹으러 출발.

와플은 포장까지 해서 갈 수 있으니까 좋더라구요.

요즘 강남 쪽 소갈비가 그리 맛나다 해서 ㅋ

그거 먹으러 출발했어요~

 

 

자몽 빙수 다음은, 뭘 먹어야 하나? 

하고 입간판 앞에 서서 한참 고민하는 것도 잊지 않기.

다음엔, 초코 빙수 먹자!

올 여름 진짜 더울거같은데, 가비터 와서 시원한 빙수 먹는거

진짜 추천드려요~

가실분들 위해서 지도랑 정보 남겨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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