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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어디든

속초 펜션 바다가 바로 앞에 있다~!

by 맛있는건 다 좋아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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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와 오랜만에 콧바람이라도 쐬고 올 생각으로 시작한 여행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이번 여행은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아닌 오직 편안하게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기 때문에 방 안에서 뷰가 좋게 보이는 곳으로 숙소를 정했다.

 

 

바로 이곳이 이번에 다녀왔던 속초 펜션의 외관 모습이다. 사진처럼 딱히 이쁘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심플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펜션이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화려하거나 그런건 필요치 않았다. 이런 심플함속에서 우리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정도만 갖추고 있으면 그게 가장 좋은 점이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숙소에서 봤던 바다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웠던 것 같다.

 

 

일단 숙소에 짐만 내려놓고 바다를 살짝 구경하러 내려와보았다. 역시 동해 바다는 서해바다에 비해서는 푸르른 모습을 볼 수 있고 먼가 속이 더 뻥 뚫린다는 표현이 맞는 곳 같다. 내리쬐는 햇살에 바닷물은 반갑게 인사라도 하듯이 반짝반짝 빛나면서 파도소리로 응대를 해주는데 참으로 한적하니 좋았던 순간이다.

 

 

바다를 잠시 구경을 하면서 모래사장도 거닐다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아직은 따뜻한 바람이 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잠깐의 바닷바람이었지만 금세 추위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숙소로 들어와서 뒤쪽 배경을 잠시 보았는데,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저 멀리 무슨 산인지는 모르겠지만 멋들어진 산이 쭉 늘어서 있었다. 역시 강원도라는 곳은 산과 바다 그리고 물이 참으로 잘 보존되고 있는 곳임은 분명한 것 같았다.

 

 

이것은 속초 펜션 옥상에서 볼수 있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은 더 멋질 수밖에 없다. 아직은 더운 계절이 아니다 보니 사람들이 없지만 그래서인지 꼭 내 세상 같다는 느낌도 들고 딱 내가 원했던 그런 모습이었다.이날 내가 묵었던 방은 402호인데 지금부터는 방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적어볼까 한다. 뭐 딱히 펜션이라고 하면 요즘은 편의시설을 다 잘 갖추고는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이 글을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꼼꼼히 체크해볼 생각이다.

 

 

 

요즘 많은 펜션들이 스파시설을 많이 갖추고 있다. 이곳 역시도 있었는데 바다를 바랄보는 방향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다. 여기서는 해지 무렵 어두워지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맥주 한잔 했다. 아무래도 그 순간에는 손이 물에 젖어 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엄두는 내지 못하였다.

 

 

침대는 더블크기로 갖추어져 있었다. 이날 함께 한 친구 같은 경우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취도 하고 함께 했던 시간이 많았던 사이여서 그런지 함께 자는 것이 익숙해서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다. 매트리스도 푹 식 푹신하고 침구류도 깨끗하게 되어 있어서 너무도 맘에 들었던 부분이다.

 

 

방안에는 냉장고도 있다. 아무래도 단체방이 아니어서 조금은 자그마한 냉장고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생각보다는 큰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었다. 냉장고 문을 열고 저녁에 먹으려고 장 봐왔던 것들을 잘 넣어주었다는 사실~!

 

▲모던 스타일의 벽면

 

아마도 이 사진을 찍을 무렵이 내가 스파를 즐기기 직전에 찍었던 사진인 것 같다. 해가 지면 지금 보이는 것처럼 뭔가 분위기 내기 좋은 모습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커플들이 많이 찾는 펜션이라고 한다. 뭐 나야 연인이 없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연인들끼리 속초여행을 계획할 때 숙소 정한다면 이런 부분도 참고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여름에나 볼법한 비치의자도 있는데 스파를 하고 잠시 쉬는 타임에 나와서 누워있고 또 다시 스파 하고... 아마도 그런 용도로 이렇게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는 사용하지는 않았더 스파만 하고 바로 물기를 닦고 방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 스파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 객실 이용 시 주의사항

 

속초 펜션 객실 안에는 곳곳에 주의사항도 잘 적혀 있었다. 아무래도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을 해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런 모습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 번씩 보면 자기 돈 내고 빌렸다고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는 것 같은데 여행을 다니면서 어느 정도는 에티켓을 갖추고 다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래도 주의사항이 있음에도 불고하고 어기는 손님들이 많은지 특히나 흡연에 대 허서는 눈에 확 띄게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느낌 있게 꾸며진 모습

 

방 안으로 들어가면 처음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저 벽면과 그 앞에 옹기종기 꾸며져 있는 것들이었다. 그 위에는 자그마한 바구니가 있었는데 그 안에는 이렇게 간식거리들이 담겨 있었다. 이 안에는 자그마한 육개장과 컵라면 두 개 그리고 과자들이 있었는데 이런 거까지 챙겨주는 것을 보면 사소한 부분임에도 다른 곳과 차별성을 주기 위함이 아닌가 싶었다. 작지만 내 맘 속에 강하게 와 닿았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인덕션

▲전자레인지

 

자 그럼 지금부터는 우리의 배를 채워줄 것들을 조리하는 공간을 보도록 하자. 일단 인덕션이 갖추어져 있었고 전자레인지도 있었다. 우리처럼 고기를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방 안에서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음식을 먹고자 하는 사람들도 불편함 없게끔 잘 갖추고 있는 것 같았다.

 

▲ 잘 놓여 있는 잔

▲깔끔하게 정렬되어 있는 접시

 

 

 

 

 

속초 펜션의 주방 집기들은 이렇게나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사람 입으로 들어가는 것들을 담아놓은 것들이다 보니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부분도 맘에 드는 구석이었다고 하고 싶다.

 

▲ 테이블

▲ 음식물 쓰레기통

▲ 주방용품

▲ 수저와 젓가락 등등

 

일단 주방은 이 정도까지만 사진으로 담아왔다. 솔직히 뭐 더 찍을 것도 없었다. 하나같이 깔끔하게 다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말이다. 일단 내 맘 속으로는 속초 펜션의 주방은 합격이었다.

 

자그럼 지금부터는 주방을 한번 둘러보자. 일단 변기에는 비데가 설치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검은색 타일로 인테리어가 되어져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깔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씻을 때 필요한 것들

그리고 화장실에는 찍을 때 필요한 샴푸나 린스 그리고 바디워시 등등 거기에 바디로션까지 갖추고 있었다. 솔직히 든 생각이지만 속초 펜션 이용하면서 뭐 하나 부족함이 없이 잘 갖추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 속초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원한다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편안히 잘 쉬고 왔기에 이렇게 감사의 표시로 후기를 작성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참고했으면 한다. 그리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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