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맛집 신도시에서 고깃집을 찾는다면

오랜만에 외출을 해서 지난 주말에 친구 한명과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왔는데요. 아무래도 요즘은 야외 활동을 주자 하면 안 좋을 것 같아서 한동안 외출을 자재했었거든요.

그래서 예전부터 알고 있던 위례 맛집에서 가서 점심으로 고기를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오늘은 그 고깃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법조타운에 위치하고 이는 명랑회관이라는 곳이에요. 평소에도 갈매길살이 먹고 싶을때 한번씩 가던 곳인데 오랜만에 한번 가보았답니다.

우선 위례 맛집은 선진포크를 사용하는 곳이면서 수제맥주를 맛볼수 있는 그런 고깃집인데요. 아마도 고기를 먹으면서 수제맥주를 먹을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지 않나 싶기도 해요. 하지만 저는 고기 먹을때는 주로 소주를 먹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지만 말이죠.

 

 

메뉴판을 보면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판매하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 이집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목살과 진갈매기살 그리고 진꽃가라비살 이렇게가 인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위에서도 살짝 언급을 하긴 했지만 수제맥주를 판매하는데 그 역시 종류가 다양하답니다. 여하튼 저희는 이날 목살과 진갈매길살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 지금부터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 한번 보여드릴께요.

우선 고기를 찍어 먹을 소스들은 이렇게 4가지가 나온답니다. 쌈장까지 더하면 5가지라고 볼수 있을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소금이 나오고 고추냉이가 나왔어요. 그리고 약간 향신료 같은 소스도 나오고 머스타드 같은 느낌의 소스도 나왔는데 같은 고기를 먹으면서도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집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위례 맛집에서는 고기와 곁들여 먹을 반찬들도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일단 콩나물 데친 것에 초장이 뿌려진 나오는데 파채 못지 않게 고기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명이나물도 빠지지 않고 나왔고요.

그리고 제가 잘 먹는 백김치와 갓김치도 나왔어요. 두 김치 다 맛이 잘 들어서 그런지 고기를 먹고 난 다음에 먹어주면 입안이 개운해지면서 잘 어울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이것이 바로 저희가 주문했던 위례 맛집의 목살과 진갈매길살이랍니다. 고기와 더불어 대파와 버섯이 같이 나오는데 다른 곳과는 다르게 새송이버섯은 통째로 나오더라고요.

 

 

일단 고기는 불판에 굽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숯불에 직화로 구워서 먹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맨처음에는 목살부터 구웠고 말이죠. 일단 고기는 저희가 직접 굽기보다는 직원분이 알아서 다 구워주기때문에 나중에 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사진속에 통째로 올려진 버섯이 보이시나요? 솔직히 맨 처음 이곳을 갔을대는 버섯이 통째로 나와서 직접 잘라서 굽는 것인가 보다 싶었는데 저렇게 구워서 다 익은 후에 잘르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유가 궁금하기도 했는데 먹어보면 바로 알수가 있었어요. 버섯에서도 즙이 나오잖아요? 그 즙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몽글몽글하면서 촉촉하게 잘 먹을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집의 목살의 맛은 어떠했냐면, 일단 사진에서 보았던 것처럼 두꺼운 고기 어찌보면 덩어리처럼 나오는 목살이지만 부드러운 식감에 꼭 스테이크 먹는 듯한 그런 맛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래서 대부분 소금을 많이 찍어서 먹었고 말이죠. 소금 이외에는 향신료 같은 가루를 찍어서 먹을때와 야채 싸서 먹으면 맛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것이 위례 맛집의 인기 메뉴인 진갈매길살이랍니다. 보통 갈매기살 하면 살짝 양념된 듯한 느낌의 비주얼을 볼수가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것은 평소 접하던 모습과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양념은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생고기로 나오는데 뭐라고 해야할까 손질을 거치지 않은 갈매기살이라고 해야 할까요? 약간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하지만 맛은 평소 접하던 갈매길살보다는 더 맛이 좋았어요. 쫀득한 식감이 일단 좋았고 느끼하지도 않고 말이죠. 오랜만에 외출을 해서 더 맛있게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종종 가는 위례 맛집이에요. 다음에 또 잊을만 하면 가볼생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