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에서 든든하게 한끼 해결~!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주말이 되고 계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오늘은 별다른 약속이 없는 관계로 이번 주말은 집에서 보내게 될 것 같은데요. 오래간만에 집에서 보내다 보니 할 것이라고는 컴퓨터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묵혀놓은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예전에 파주 여행을 갔을 때 먹어봤던 음식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볼까 합니다. 나름 제 개인적으로는 파주 맛집이라고 말하고 싶은 곳인데 아무래도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 정도만 하면 좋을 듯해요.
파주 여행을 하면서 헤이리 마을도 가보고 바람의 언덕도 가보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서 가보게 된 파주 맛집은 바로 용궁 칼국수라는 곳인데요. 이곳을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고 검색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나서 찾아가게 된 곳이랍니다.
가게 앞에 도착을 하면 용궁 칼국수의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조금은 긴 글이 쓰여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천하제일의 면을 복원한? 뭐 그런 뉘앙스였어요. 느낀 점은 그만큼 자부심이 강한 글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요리 전국경연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대회를 나가서 수상한 실력이라면 아무래도 손맛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먹기 전이어서 솔직히 왠지 좋은 느낌이 들었던 순간이에요. ㅎㅎ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연예인 사진과 함께 사인들이 쭉 있는 것을 보았는데 알고 보니 여기서 런닝맨을 촬영했었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생생정보에도 나왔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제가 방송에 나왔다고 해서 신뢰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지만 평소 즐겨보는 방송들에 나왔다고 하니 관심은 더 증폭되었답니다.
▲ 널찍한 실내
가게 안의 내부 모습인데요. 겉에서 볼 때와는 다르게 실내는 꽤 넓었고 자리도 많았어요. 또 벽면에 액자로 된 그림들이 있는데 조명과 함께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하는 듯하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칼국수집이라고 되어 있으면서 이렇게 고급스러워도 되나 싶기도 했었답니다.
▲반찬 셀프코너
이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파주 맛집에서 고래세트라고 불리는 세트메뉴를 주문하였답니다. 전과 칼국수 그리고 해물찜에 낙지만두라는 것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였는데 일행이 4명정도라면 딱 주문하면 될법한 양이더라구요. 저희도 이날 4명이서 방문을 했는데 든든하게 먹을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건 샐러드바에서 제가 직접 가져온 열무김치와 샐러드랍니다. 반찬은 너무 짜거나 반대로 너무 싱겁거나 하지 않고 적당히 입에 잘 맞는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답니다.
▲ 낙지만두
이것은 낙지만두라는 것입니다. 이름을 딱 듣는 순간부터 이게 어떤 속재료가 들어갔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날 처음 먹어본 음식이라서 기억에 남기도 하는데 말 그대로 낙지와 야채가 들어가 있는 만두였는데 낙지가 들어가서인지 식감이 조금은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우리가 익히 아는 만두와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뭘 하던지 첫 번째가 기억에 남는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 만두도 기억에 남는 게 아닐까 싶어요.
▲ 파전
파주 맛집에서 나왔던 파전은 제법 두툼한 두께감을 가진 전이었는데요. 먹기 좋게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주면 되는데 두툼한 만큼이나 안에 재료가 꽉 차있어서 씹는 식감이 아주 좋았던 전이에요. 가끔 집에서 어머니가 한 번씩 해줄 때 가족들이 먹으니 속재료 팍팍 넣어서 이게 전인지 싶을 정도로 재료 많이 들어간 약간 그런 느낌이었어요.
▲ 해물찜
그리고 상호에는 칼국수가 들어가 있으면서 해물찜이라니... 먼가 언발란스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음식인데요. 하지만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먹고 나서 후기가 좋게 쓰여 있긴 해서 살짝 기대도 했던 음식이랍니다. 오징어도 일단 통으로 들어있고 낙지도 들어있고 홍합에 새우에 전복까지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었답니다.
이 해물찜을 먹으면서 저만의 먹는 방법을 터득하기도 했는데요. 양념이 잘 묻어있는 해물을 파전에 돌돌 말아서 간장 살짝 찍어서 먹어주니 이게 또 별미더라고요. 뭐 저만이 파주 맛집에서 즐기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지만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 해물칼국수
그리고 해물칼국수예요. 솔지가 조개나 홍합 이 정도만 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는데요. 안에는 해물찜에 들어갔던 것들 버금가게 다양한 해산물들이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면을 바로 넣어서 먹는 것이 아니라 해산물을 먼저 건져서 먹은 뒤에 잘 우러난 육수에 면을 넣어 먹는 시스템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한 접시 가져다가 먹어주었답니다. 이날 제가 이곳이 좋은 기억을 남는 이유가 있는데요. 저란 사람이 해산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특히나 새우와 오징어를 좋아하거든요 헌데 이것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더 만족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잘 익혀진 칼국수
해물을 거의 건져 먹고 나면 면을 넣고 이렇게 칼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된답니다. 면도 적당히 퍼지게 잘 삶아서 그런지 잘 먹었는데 일단 면을 먹기 전에 국물을 먼저 먹었는데 역시나 해물이 들어가서 또 오랜 시간 끓여져서 그런지 시원하니 진국이더라고요. 국물을 먹은 뒤 겉절이에 이렇게 호로록 먹어주었답니다. 지난 파주 여행을 하면서 가본 용궁 칼국수인데요. 기억에 남김 하지만 언제 또 파주를 갈지 기약이 없어서 재방문은 언제 할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파주 또 가게 되면 그때까지 잘 영업이 되고 있다면 방문 또 할게요.
< 파주 맛집 용궁 칼국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