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음식점

순천 여행 중 알게 된 신대지구 맛집

맛있는건 다 좋아 2020. 4. 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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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음식점이 있어요. 바로 하루라는 횟집인데요. 이곳이 순천에 있는 관광명소 주변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시는 분의 소개로 가보게 되었던 곳이에요. 아무래도 여행을 가긴 한 것이지만 아는 정보가 없어서 순천이라는 지역에서 발전하고 있는 동네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신대지구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관광명소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 밥을 먹으러는 새롭게 뜨고 있는 곳으로 향했답니다.

바로 이곳에 제가 순천 여행을 하면서 알게된 신대지구 맛집인 하루라는 곳인데요. 아마도 순천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이런 해산물은 아닐 거예요. 저 역시도 순천이라는 곳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꼬막이거든요. 하지만 이곳을 적극 추천해준 지인의 말을 믿고 가게 되었고 저 역시도 만족해서 이렇게 글로 남겨보아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작은 홀이 먼저 나오는데요. 홀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몇개의 테이블들이 있고 대부분의 자리 구성이 룸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저희는 룸으로 자리를 잡았고 말이죠.

그리고 지인이 추천해준 신대지구 맛집의 코스요리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추천을 해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일단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은 여수 같은 바닷가 도시를 갔을 때보다 더 잘 나온다는 느낌이었고 음식들이 담겨 나오는 모습이 제법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럼 지금부터 제가 잘 먹었던 이야기 적어보도록 할게요.

 

 

우선 신대지구 맛집에서는 초밥이 이렇게 다양하게 나왔어요. 보통 다른 횟집을 가면 초밥이 한두 종류가 나오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여기서는 이렇게 다양한 구성으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밥 위에 올려진 회도 큼직하고 말이죠.

저는 처음으론 먹었던 초밥이 바로 이 참치 뱃살이 올려진 초밥을 먼저 먹어봤는데요. 역시 참치의 뱃살이라고 하면 약간의 기름진 맛으로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데 간장 살짝 찍어서 먹으니 맛이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싱싱한 회도 이렇게 썰어서 나왔어요. 기본적으로 참돔이 썰어서 나왔는데 그 외에 랍스터 회까지 함께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랍스터 회가 생선회보다 맛있다고는 말을 못 하겠지만 그래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보니 제법 인상 깊더라고요. 랍스터는 보통 찜으로 익혀서 먹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꼬리 부분을 회로 먹을수 있게 나온 것은 처음 보았거든요.

그리고 신대지구 맛집에서는 활어회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렇게 참치회도 부위별로 썰어서 나왔는데요. 참치 전문점 버금가게 나오는 구성을 보고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고 나서 제가 좋아하는 이 부위를 먹었고 말이죠. 솔직히 제가 참치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부위별로 불리는 이름을 다 외우고 있진 않거든요. 하지만 정확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참치 먹을 때 주로 이렇게 붉은색 부분을 먹는답니다.

그리고 신대지구 맛집이 이쪽 동네에서 횟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 그 소문에 걸맞게 다양한 해산물들도 큰 접시에 담겨서 나왔는데요. 소라와 전복 해삼 멍게 등등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문어숙회도 나왔고 말이죠.

그리고 이것은 제가 틈틈이 먹었던 샐러드예요. 특별함보다는 이 집에서 나왔던 음식 중에서 가장 익숙했던 음식이었어요.

위에 가지 보여드렸던 것들이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회 위주였다고 한다면 코스로 나오는 구성 중에서 나름 요리가 되어 나오는 것들도 있었는데요. 이것 바로 랍스터로 만들어진 요리랍니다. 크기가 크진 않았지만 먹을만한 크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는 가장 먼저 이 집게발을 들고 맛을 보았어요. 역시 제 입에는 랍스터는 이렇게 익혀서 먹을 때가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새우와 전복을 가지고 이렇게 만들어진 요리도 나왔어요.

 

 

전복을 구워서 나오는 것인데 그 위에는 버터와 치즈가 올려서 구워진 듯하더라고요. 나오는 순간부터 그윽하게 버터의 향이 났거든요. 맛도 고소함과 달달함이 공존하는 맛이었고 말이죠.

그리고 랍스터 다음으로 놀라게 했던 것이 바로 이 킹크랩이랍니다. 이 역시도 코스요리에 포함된 구성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크기가 많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이런 구성으로 나온다는 점에 일단 놀랍더라고요.

그리고 튀김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로 만들어서 나왔는데 약간 일식집에서 먹는 튀김들처럼 튀김옷이 바삭하니 맛이 괜찮더라고요. 순천 여행을 가서 이렇게 새롭게 번화하고 있는 신대지구라는 곳에 가보기도 하고 그 안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었던 하루였는데요. 혹시라도 순천 놀러 가시는 분이 있다면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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